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대외 불확실성 속 투자지표 '열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 (경자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 (경자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대외적인 고금리, 부동산 PF 위축, 건설 원자재가 상승 등 전례 없는 건설 혹한기 속에서도 제조·산업 인프라 투자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올 1~4월 기준 건축허가 면적이 7만7643㎡로 전년 동기 2만 558㎡ 대비 3.8배 가량 늘었다. 허가(신고) 건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24건에서 올해 47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해 신규 투자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경자청은 봤다.

착공 면적 또한 1만7956㎡(23건)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008㎡(13건)에 비해 63.1% 늘었다. 이는 부동산 PF 위축 등 민간 금융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도 구역 내 개발사업의 현장 집행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자청은 설명했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단기적인 지표 반등에 의미를 두기보다 기업들이 체감하는 불확실성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 초 확인된 실물 투자의 움직임이 실질적인 투자 심리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절차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전체 개발률은 98.7% 수준에 달한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