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전통시장·대학가 누비며 민심행보…"보수 결집으로 역전"
'걸어서 민심 속으로' 8일 차 일정
"적극 지지층 투표율 높아 충분히 승산"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8일 부산 전통시장과 대학가를 잇달아 방문하며 '걸어서 민심 속으로' 8일 차 일정을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40분 사상구 부산새벽시장 방문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박 후보는 시설 노후화에 대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박 후보는 "다시 부산시장이 되어 상인 여러분들이 불편함 없이 장사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1982년 문을 연 부산새벽시장은 2005년 시설 현대화 사업이 진행됐지만, 현재는 시설 노후화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어 박 후보는 사하구 괴정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났다. 이 과정에서 인근 병원에 입원 중인 한 어르신이 환자복 차림으로 병원 입구에서 박 후보를 기다리다 반갑게 맞이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박 후보는 해당 어르신에게 "기다리던 제가 와서 인사를 드리니 힘이 나시죠"라며 "건강 회복 잘하셔서 이번 선거에서 꼭 투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박 후보는 부산진구 당감시장과 금정구 서동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는 '걸어서 민심 속으로' 행보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소상공인 지원 공약도 강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대상 노란우산 지원금 월 2만 원에서 4만 원으로 확대 △계절별 지역상권 활성화 행사인 '우리동네 살림페스타' 지원 △단골가게 캐시백 확대 △부산 최초 소상공인 전용 벤처투자펀드 '라이콘 펀드' 조성 △전통시장 주차장 확보 △서면지하도상가 부전몰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이 포함됐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부산대학교 축제 현장을 찾았다. 후보 측에 따르면 현장 대학생들은 박 후보의 대표 공약인 '청년 1억 자산 만들기'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대학생이 "정말 10년 만에 1억원을 만들 수 있느냐"고 묻자, 박 후보는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능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세금 부담으로 이어지는 기본소득이 아니라 청년 자립 기반의 복합소득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일정을 마무리하며 최근 부산시장 여론조사 흐름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격차를 상당 부분 좁히며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왔다"며 "보수 대통합과 보수 재건을 완성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절실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 측은 "박 후보 지지층이 많은 70대 이상의 투표율이 높고, 상대 후보 지지세가 강한 40대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다"며 "충분히 승산이 있는 선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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