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 합동유세 "전재수에게 꼭 필요한 하정우 도와달라"
“이번 선거, 해양수도로 나아갈 것인지 선택하는 선거”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하정우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부산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에서 합동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유세에는 정명희 북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시·구의원 출마자들과 시민 등이 참석했으며, 주최 측은 약 5000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먼저 유세차에 오른 하 후보는 "공대 박사로서 기업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과 세계 최초의 기술을 만들어왔고, 청와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AI 수석으로 국가 미래 먹거리 전략을 만들어왔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북구의 자랑이자 북구의 인재인 전재수 형님이 이제 부산시장으로 더 큰 바다를 향해 나아가려 한다"며 "전 후보는 성실함과 진정성을 갖춘 사람이고, 그 진정성으로 많은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또 "전재수 후보가 부산시장으로 가게 되면 부산은 해양수도로 도약하고 글로벌 최고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북구를 중심으로 부산이 AI 중심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저 역시 모든 힘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하 후보는 최근 북구 선거운동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일주일 동안 하얀 옷 입은 외지인들 때문에 주민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외지에서 와서 물을 흐리고 선거운동을 방해하거나 시비를 거는 일이 있었다. 주민들을 우롱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하 후보는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낀다고 했더니 해당 후보가 '징징거린다'고 말했다"며 한동훈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후 뱃고동 소리와 함께 유세차량에 오른 전 후보는 하 후보와 포옹한 뒤 "하정우 후보는 정말 믿음직스럽다"며 "대통령의 총애를 받고 있다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다. 믿음직한 하정우의 손에 북구를 맡겨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 후보는 "부산에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HMM 본사 이전 확정, 해사법원 설립 추진 등을 언급했다. 그는 "2028년이면 50조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가진 동남투자공사가 부산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며 "또한 현재 부산 지역 대학 해양 관련 학과의 입시 경쟁률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신설 법인 수도 증가하고 있다. 지금 부산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더욱 크게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진보와 보수,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다"라며 "30년간 이어진 부산의 침체를 끝내고 해양수도 부산으로 거침없이 나아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하 후보 지원을 재차 호소하며 "전재수 혼자서도 성과는 내겠지만 더 큰 성과를 위해서는 함께할 민주당 부산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인들에게 전화해서라도 하정우 후보를 꼭 도와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전 후보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시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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