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한동훈과 단일화 일축…"박근혜 30년 구형한 사람과 손 못 잡아"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가운데)가 28일 부산 북구 북부산농협 신만덕지점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8/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가운데)가 28일 부산 북구 북부산농협 신만덕지점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8/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국민의힘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향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구형 이력을 비판하며, 보수 후보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박 후보는 28일 부산 북부산농협 신만덕지점 앞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보수가 배출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 원을 구형한 핵심 책임자가 바로 한동훈 후보"라며 "이런 분이 대한민국 보수의 얼굴이 될 수 없기에 정통 보수 기호 2번 박민식은 절대 손을 잡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에서 박 후보는 오후 2시에 진행된 TV 토론회를 언급하며 한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검사 출신 법률가로서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박 전 대통령 구형에 대한 책임 여부를 물었으나, 한 후보는 명확한 대답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애국심으로 뭉친 박 전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 보수를 어렵게 만든 장본인이 보수 재건을 입에 올릴 수 있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박 후보는 하정우 후보의 출생지와 관련해 허위 사실 공표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는 "본인의 실제 출생지가 사상구임에도 북구에서 태어난 것처럼 유권자를 헷갈리게 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 달 살이처럼 내려온 사람들은 북구의 아픔과 좌절에 진심으로 공감하기 어렵다"며 지역 연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구 을)이 지원 유세에 나섰으며, 지역 구의원 및 시의원 후보들도 대거 참석했다.

박 후보는 현장에 참석한 출마자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우리 모두의 공통점은 기호 2번"이라고 강조한 뒤, "기호 2번으로 표를 모아주셔야 우리가 원팀으로 똘똘 뭉쳐 북구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 보수와 북구를 살리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