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청 "경제자유구역 내 장기 미건축 부지 활용해법 모색"

28일 열린 'BJFEZ 나대지 활성화 관계부서(TF) 킥오프 회의' 모습 (경자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8일 열린 'BJFEZ 나대지 활성화 관계부서(TF) 킥오프 회의' 모습 (경자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28일 경제자유구역 내 나대지 활용도 개선을 위한 'BJFEZ 나대지 활성화 관계부서(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개발이 완료됐음에도 장기간 건축이 지연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내 나대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자청에 따르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현재 전체 개발률 98.7% 수준으로 개발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다만 올해 1~2월 구역 내 나대지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공동주택 용지 등 총 67필지의 3000㎡ 이상 규모 나대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자청은 지난 3월부터 토지소유자 면담을 통해 미건축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은행과 대출금리 인하 등 금융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지난달에는 부서 간 통합 대응을 위한 TF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활성화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에서는 △나대지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추진계획 및 추진 상황 점검 △토지소유자 면담 결과에 따른 미건축 사유 공유 △인센티브·제도개선·금융지원 등 기능별 협업방안 논의 △향후 부서 간 연계 대응체계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

경자청 관계자는 "장기간 비어 있는 부지는 정주 여건과 투자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현안"이라며 "관계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자청은 개청 22주년을 맞아 지난 3월 발표한 향후 운영 방향을 통해 높은 개발률을 근거로 구역의 물리적 기반은 사실상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경제자유구역 확대 전략산업 중심 투자유치 체계 전면 재정비 △기업 체감형 지원정책 활성화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