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의 판 바꾸겠다"…박상준 후보, '미래형 복합행정타운' 조성 공약
"강서 변화 속도 맞춘 새 행정 중심지 필요"
현 청사 부지, 부울경 메가시티 거점으로 조성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박상준 더불어민주당 부산 강서구청장 후보가 28일 강서구청사를 이전하고 신청사 부지에 행정·문화·복지가 결합한 '미래형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6·3 지방선거 강서구 출마자들은 28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서구청 이전 추진과 지역 균형발전 방안 등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젊은 강서, 희망 있는 강서, 모두가 행복한 강서를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지리적 균형발전을 위한 강서구청 이전을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청사 이전 추진 배경으로 강서 지역의 급격한 인구 변화와 생활권 중심 이동을 꼽았다. 그는 "오션시티와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와 생활권의 축이 이미 이동했다"며 "현재의 행정체계도 변화된 도시 구조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서구는 긴 장방형 지형 특성상 가덕도동과 녹산동, 가락동 주민들의 구청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며 "행정은 구민이 있는 곳,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구청 이전이 단순한 청사 이동이 아니라 강서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조성될 신청사는 행정 기능을 넘어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복합타운 형태로 추진된다. 박 후보는 해양수산부 청사와 관련 공기업, 해사법원 등을 적극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 주민 편의시설을 결합한 복합청사를 조성해 행정과 문화, 생활이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현 청사가 위치한 대저 지역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재정비 구상도 밝혔다. 박 후보는 "대저 지역을 부울경 메가시티와 연계한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제2벡스코를 우선 유치해 마이스 산업을 키우고, 연구개발특구와 공공주택 개발지구를 연계해 광역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당선 즉시 강서구청 이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청사 부지 선정과 예산 확보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서의 판을 확실하게 바꿔 지리적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강서의 중심축을 옮기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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