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정량동 안벽서 어선 침수…해경 "대조기 기간 사고 유의"

물에 잠긴 연안선망어선.(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물에 잠긴 연안선망어선.(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18일 오후 9시 18분쯤 경남 통영시 정량동 앞 해상에서 2.42톤 연안선망어선 A 호가 침수되는 사고가 났다.

A 호는 선수가 안벽 구조물에 걸리며 선체가 기울어지는 '턱걸이 현상'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선내로 바닷물이 대량 유입돼 선체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연안구조정으로 A 호를 이탈시킨 뒤 배수펌프 3대를 동원해 배수 작업을 벌였다.

사고 당시 선내 승선원은 없었으며 해양오염 등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대조기 기간 큰 조수간만의 차로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대조기 기간에는 반드시 조석표를 확인하고 간·만조 때에 안벽 구조물에 걸리지 않도록 홋줄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