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캠프, 전재수 측 의혹 제기에 "새빨간 거짓말" 반박

"퐁피두 방문 당시 박 후보 배우자 출국 사실조차 없어"
허위사실 유포에 고소고발,손해배상 청구 방침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8일 오전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에서 열린 국제신문 주최 부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신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8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캠프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명백한 정치테러"라고 반발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형준 후보 캠프는 18일 국제신문 주최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 이후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과 전재수 후보 측이 조직적으로 살포하고 있는 일련의 의혹 제기는 네거티브 수준을 넘어선 허위사실 유포"라며 "관련자 전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후보자비방죄와 형법상 명예훼손죄로 즉각 고소·고발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캠프는 우선 퐁피두 분관 유치 과정에서 박 후보 배우자와 조현화랑 전속작가가 공무 출장에 동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 측은 "2022년 1월 퐁피두 방문 일정 당시 배우자의 출입국 기록을 확인한 결과 해당 일자 출국 사실조차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전속작가 A 씨에 대해서는 "파리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작가로, 당시 인사 차원에서 잠시 들렀을 뿐 공무 출장 인원이나 공적 자격으로 참여한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

엘시티 시세차익 의혹과 관련해서도 "미실현 자산을 특혜로 둔갑시킨 악의적 비방"이라고 반박했다. 캠프는 "엘시티 시세차익은 실현된 이익이 아닌 미실현 평가 차액에 불과하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을 특혜의 증거처럼 포장해 유권자의 의심을 유도하는 것은 사실 과장을 넘어선 악의적 비방"이라고 주장했다.

엘시티 공공미술 납품 의혹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당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문제를 제기해 수사까지 진행됐지만 불기소 처분으로 종결된 사안"이라며 "이미 법적으로 끝난 사안을 선거 국면에서 다시 꺼내는 것은 허위사실 공표"라고 밝혔다.

달맞이공원 조성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2002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후 20년 넘게 추진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해소 사업"이라며 "특정 갤러리 앞마당을 만들어준 사업이라는 주장은 역사적 경위와 공적 목적을 의도적으로 왜곡한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 캠프는 "실제 지도를 보면 공원과 해당 갤러리 간 거리가 약 700m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캠프는 관련 발언들과 보도자료, SNS 게시물, 유튜브 콘텐츠 등을 확보했다며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즉각 형사 고발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제신문 주최 토론회에서는 박 후보가 전 후보를 향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보좌진 기소 문제 등을 거론했고, 이에 전 후보가 관련 의혹을 언급하며 공방을 벌였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