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화장실서 여성 훔쳐본 남성…경찰 수사 착수
부산대, 음악관 전체 화장실 대상 불법 카메라 점검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대학교 건물 화장실에 침입해 여성을 훔쳐본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낮 12시 20분쯤 부산 금정구 부산대 음악관 4층 여자 화장실에서 "화장실 사용 중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다 사라진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대 측은 14일 학생들에게 "교내 여자화장실 불법 침입 및 관음 사건 발생했다"며 "같은 날 도서관과 경영대 건물에서도 유사 사건이 발생해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동일범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또 학생들에게 혼자 이동하는 상황을 가급적 피하고 수상한 인물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대 측은 다음 주 중 음악관 전체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wise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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