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특구 지정해야"…부산수의사회, 시장 후보에 정책 제안
부산형 동물공공의료·응급돌봄 체계 구축 포함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을 실질적인 친화도시로 만들려면 특구를 지정해야 합니다."
부산시수의사회(회장 이상훈)가 오는 6월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15일 부산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물학대방지협회 등과 함께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부산시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 정책 제안서를 발표했다.
이번 공동 제안은 △반려동물 공공의료 안전망 △유실유기동물 공공관리 △동물학대 대응 △반려문화 인프라 △공공형 동물원 운영 △반려동물·수의산업 육성 등을 포함한 부산형 생명존중 도시 전략을 담고 있다.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을 실질적인 친화도시로 만들려면 △공적자금형태로 반려동물 건강보험 실시 △내장형 동물등록 무료화(지자체가 시술비 지원) △학술, 전시, 관광을 묶은 부산수의콘퍼런스(컨퍼런스)의 마이스 지원 대폭 확대 △유실유기동물, 길고양이 중성화(TNR) 예산을 확대하고 시 직영 관리시스템 정착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정책 가운데 핵심은 '부산형 반려동물 공공의료·응급돌봄 체계 구축'이다. 이를 위한 기반 정책으로는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를 위한 '내장형 동물등록칩 지원 전면 무료화'가 포함됐다.
부산수의사회는 반려동물 산업 경쟁력 강화와 성숙한 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매년 개최 중인 수의콘퍼런스를 국제화해 부산을 아시아권 수의·반려동물 산업 허브로 육성할 수 있도록 부산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상훈 부산수의사회 회장은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려동물 특구를 지정해야 한다"며 "반려동물 복지는 시민 복지와도 연결돼 있으니 여야 후보는 이런 정책 제안을 적극 받아들이고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는 지난 14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오는 6·3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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