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청년과 바다'로"…전재수, 해양수도 청년뉴딜 발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첫 경력 보장제 등 제안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3일 부산시의회에서 부산 청년 일자리 확대와 청년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한 '해양수도 청년뉴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전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한 청년이 '소중한 친구들이 부산을 떠나지 않게 해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며 "가슴이 먹먹했고 청년들에게 미안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청년 인구 유출과 고령화가 고착되는 구조에 접어들었다"며 "30년간 10명의 시장이 있었지만 누구도 명확한 미래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 부산은 긴 침체의 터널 속에 있다"고 진단했다.
전 후보는 "이제 부산이 '노인과 바다'가 아닌 '기회의 바다', '청년과 바다'로 불릴 수 있도록 바꿔 나가겠다"며 "답은 청년 일자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해양수도 청년뉴딜' 정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첫 경력 보장제·부산형 취업청년학교 △청년 재탐색 보장제 △프리랜서·N잡러 종합지원센터 설치 등 4대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해양수도 부산'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다. 특히 해양데이터와 해상풍력 등 에너지·환경 분야, 해상분쟁 관련 법률·보험·금융·컨설팅 분야, AI·콘텐츠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 청년 일자리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첫 경력 보장제'는 부산시가 직접 청년을 고용한 뒤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 파견해 1년간 현장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전 후보는 "최근 취업시장은 신입 공채보다 경력 채용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부산시가 청년들에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직과 창업 등을 준비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 재탐색 보장제', 프리랜서와 N잡러의 대금 체불·부당대우 문제 해결 및 경력 증명을 지원하는 '프리랜서·N잡러 종합지원센터' 설치 계획도 제시했다.
또한 전 후보는 "청년정책은 청년이 직접 주도한다는 원칙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시장 직속 청년 조직을 만들어 시장의 권한을 청년과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전 후보는 "앞으로 4년이 부산과 부산 청년을 살리는 골든타임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직후 전 후보는 일자리 문제를 고민하는 부산 청년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기회의 바다'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양한 청년이 참여하는 별도 청년 선대위를 구성해 청년 의제를 정책 수립 전반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2we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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