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감천동 발전소서 불…6시간만 초진(종합)

10일 오후 부산 사하구 감천동 한국남부발전 빛드림본부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0 ⓒ 뉴스1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10일 오후 부산 사하구 감천동 LNG화력발전소에서 불이 난 가운데 6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동 한국남부발전 빛드림본부 4층짜리 화력발전소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근무자 15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불길이 건물 4층까지 확대되자 화재 발생 16분 뒤인 오후 4시 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이 나자 발전소 일대에는 많은 양의 연기가 퍼졌고 소방 당국에는 관련 신고 53건이 접수됐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48대와 인력 147명을 투입해 오후 10시 18분쯤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현재는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한국남부발전 관계자는 "화재 수신반 경보 확인 후 현장 직원들을 모두 대피시켜 인명 및 협력업체 피해는 없다"며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부산빛드림본부 4호기 스팀터빈 윤활유 누유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