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바람예술단',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로 재능 나눔 실천

바람예술단이 지난 2일 장전교회에서 재능나눔 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정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바람예술단이 지난 2일 장전교회에서 재능나눔 활동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정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금정구가 추진 중인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바람예술단'이 지역사회 재능기부 활동에 나서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금정구는 금정구장애인복지관과 협업해 운영 중인 '바람예술단'이 지난 4월 28일과 5월 2일 양일간 지역 내 시설과 행사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키운 장애인 학습자들이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 공헌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단은 지난 4월 28일 장애인 거주시설인 선아의집을 방문해 풍선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입소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5월 2일에는 장전교회 어린이날 행사 현장을 찾아 풍선 선물을 직접 제작해 아이들에게 전달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장전교회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금정구장애인복지관 관계자도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장애인의 능동적인 사회 참여와 자립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금정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3년 연속 선정되며 장애 유형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 2700만 원과 구비 3145만 원 등 총 5845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포용적 평생학습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