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분할·이전 반대' 진주 지역 정치권·단체 한 목소리

조규일 무소속 진주시장 후보가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분할·이전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2026.5.7/뉴스1 한송학기자
조규일 무소속 진주시장 후보가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분할·이전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2026.5.7/뉴스1 한송학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할·이전 반대 촉구에 경남 진주 지역 정치권과 단체가 한목소리를 냈다.

조규일 무소속 진주시장 예비후보(후보)는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도시 정주여건 향상 공약을 발표하면서 LH 분할 이전 반대를 촉구했다.

조 후보는 "2021년 정부에서는 LH 직원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를 표면적 이유로 LH를 분리하는 작업을 급작스럽게 진행했다"며 "당시 LH 분리의 부당함을 국토부와 균형발전위원회, 국회에 설명하고 청와대, 국회.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고 지역 사회단체에서도 1인 릴레이 시위로 연속 당시 분리 시도를 백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도시의 대표 공공기관인 LH 분할·이전은 혁신도시 상권 붕괴, 세수 감소, 청년 일자리 축소의 문제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에도 내 분리 이전을 사회단체, 시민과 함께 막아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진주시지회도 LH 본사 분리는 지역경제와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반대를 촉구했다.

이들은 6일 LH 본사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LH 본사 기능 축소 및 이전은 △진주 혁신도시 위상 약화 △지역경제 침체 △지역 인재 채용 감소 △협력업체 및 지역 상권 위축 등 지역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4일 한경호 국민의힘 진주시장 후보도 시·도의원 후보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LH 분리·이전에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LH 분리·이전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진주 혁신도시의 존립을 흔드는 지역 생존의 문제”라며 “이는 시의 미래 성장동력인 혁신도시를 사라지게 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우려했다.

재선에 나선 정재욱 국민의힘 경남도의원은 지난달 29일부터 LH 본사 앞에서 분리 반대 촉구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 의원은 "정부에서 기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LH 분리 2차 시도는 진주 경제와 상권 몰락은 물론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한다"며 "이는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로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