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사상 만들겠다"…서태경, 도시혁신 공약 발표

'S-NEW 프로젝트', 30개 세부 과제 공개
낡은 공장 활용 AI 기반 창업 생태계 구축

서태경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후보.(서태경 선거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서태경 민주당 사상구청장 후보가 사상구 미래 비전을 담은 대규모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서 후보는 30일 '살고 싶은 사상'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7대 공약과 30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 'S-NEW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그는 이번 공약을 통해 "사상구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며 도시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했다.

먼저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사상 도시조명 리밸런싱'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교차로와 진입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노후 가로등을 LED로 전면 교체하는 한편, 사상역부터 터미널, 괘법동 일대를 랜드마크 거리로 조성해 미디어 파사드와 대형 조형물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낡은 공장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사상 크리에이티브 밸리'를 조성해 AI·콘텐츠 기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입주 공간 제공부터 인큐베이팅, 투자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청년·경력보유여성·중장년층을 위한 ‘사상 일자리 정착카드’를 도입해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복지 공약으로는 △구립 키즈카페 설치 △중고생 대상 공공인강 지원 △75세 이상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 △무장애 안심보행길 조성 등을 제시했다.

도시재편 분야에서는 재개발·재건축·빈집 정비를 지원하는 '도시정비신속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공업지역을 주거·상권 복합지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하천과 공원을 연계한 '사상 새빛천' 프로젝트를 통해 친수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정 혁신 방안으로는 '사상구 1370 바로민원' 시스템을 도입한다. 문자 접수 기반으로 △1일 내 회신 △3일 내 현장 방문 △7일 내 결과 보고를 완료하는 '1-3-7 원칙'을 적용해 신속하고 투명한 민원 처리를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사상-하단선 임기 내 개통 △부산구치소 이전 및 후적지 개발 △경부선 철도 지하화 국가계획 반영 △학장동 농산물비축기지 이전 등 대형 인프라 공약도 포함됐다.

서 후보는 "그동안 대중교통과 도보 이동을 통해 지역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고민해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