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시장서 딱 마주친 하정우·한동훈…덕담 주고받으며 선거전 예고
"건설적으로 같이 해보자" 덕담
이준석 대표와도 짧게 조우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부산 구포시장에서 처음으로 마주쳤다. 두 사람은 서로 덕담을 주고 받으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구포시장을 방문한 두 사람은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던 중 조우했다. 한 전 대표가 먼저 하 전 수석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건강 챙기시죠"라고 덕담을 건네자, 하 전 수석은 "네 건강하셔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 전 대표가 "예 잘하십쇼"라고 하자 하 전 수석도 "예, 파이팅입니다, 파이팅"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두 사람은 선거판에서 만나기 전인 지난해 3월 20일 경제 유튜브 '신사임당'에 출연하면서 한차례 만난적이 있다. 당시 한 전 대표는 당시 하 전 수석과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이날 다시 마주친 두 사람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 했다. 한 전 대표가 "오랜만에 보니 좀 마르신 거 같다"고 하자, 하 전 수석은 "살이 쪘다가 일이 바빠서(힘들어서)"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한 전 대표가 "생산적으로 한번 해보자"고 하자, 하 전 수석은 "그럼요, 건설적으로 발전적으로 같이 (해보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포옹하고 서로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했다.
하 전 수석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도 만났다. 이 대표는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진행 중이었다.
이 대표가 "정치하시는 건가"라고 묻자, 하 전 수석은 "이미 왔으니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표가 "왔으면 이겨야 한다, 정치는"이라고 하자, 하 전 수석은 "그럼요, 이겨야죠. 무조건 이깁니다"라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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