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공격' 정이한 후보, "건강 회복 중…심리적 충격 여전"

정밀검사 결과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받아

선거 운동 중 음료수 테러를 당한 정이한 후보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개혁신당 부산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거리 유세 도중 이른바 '음료수(커피) 공격'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던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38)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그는 지난 27일 사건 직후 부산 온병원에 입원해 MRI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았으나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각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사건 당시의 충격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물리적 공격 등 유사한 상황이 재발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 후보 측은 가해자의 폭언이 큰 상처로 남았다고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전날 아들의 백일잔치를 치르고 '아빠'로서 더 나은 부산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거리 인사에 나섰는데, 현장에서 모욕적인 욕설을 듣고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개혁신당 선대위는 "후보의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