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부산 기장 상륙…국내 첫 '지분 등기형' 리조트

반얀트리 부산 조감도.(루펜티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반얀트리 부산 조감도.(루펜티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글로벌 호텔 체인 반얀 그룹(Banyan Group)의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인 '반얀트리'가 올해 하반기 부산 기장군에 문을 연다.

시행사 루펜티스는 부산 기장군 연화 해변에 조성 중인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가 올해 10~11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와 운영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당초 반얀 그룹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상급 브랜드인 '앙사나(Angsana)' 적용을 제안했으나, 루펜티스 측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입지 특성을 고려해 최상위 브랜드 유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이에 그룹 측은 설계와 운영 조건이 브랜드 기준에 부합한다는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반얀트리' 브랜드 적용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샤프란.(루펜티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번 프로젝트는 2010년 개관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는 운영 및 자산 구조 면에서 차이가 명확하다. 서울 지점은 멤버십 기반의 회원제 클럽 시설 중심이고 부산 지점은 휴양 콘도미니엄으로 분류되며, 회원이 객실 지분을 직접 소유권 등기하는 공유제 구조를 채택했다. 이는 국내 반얀트리 브랜드 시설 중 첫 사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조트는 총 195실 규모로, 모든 객실에서 동해 오션뷰를오션뷰를 조망할 수 있으며 독립된 프라이빗 풀이 설치된다. 부대시설로는 태국 파인다이닝인 '사프론(Saffron)'과 루프탑 다이닝 '버티고(Vertigo)'가 국내 최초로 들어선다. 또 본사 전문가가 운영하는 '반얀트리 스파', 해수 활용 수공간인 '스카이 탈라소 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오션프론트 그랜드볼룸.(루펜티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반얀트리 부산의 아너스 회원에게는 전 세계 29개국 115개 반얀 그룹 호텔과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는 BTPC(반얀트리 프라이빗 컬렉션) 혜택과 라구나CC 골프장 3개소 이용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태국 푸껫, 방콕, 랑코 등 해외 주요 거점 시설을 특별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루펜티스 관계자는 "현재 대수선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해외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반얀트리의 운영 철학을 국내에서 실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