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세계도시 부산 완성하겠다"

5년 시정 결과, 일자리·관광 등 부산 수준 상승
與 겨냥 "이번 지방 선거로 견제와 균형 맞춰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7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27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국민의힘 당내 경선을 통과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부산시장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시장은 27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미래를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며 3선 도전 의지와 출마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 5년간의 시정 성과를 강조하면서 "부산은 도시의 수준과 격이 달라졌고, 일자리와 첨단산업, 물류·금융·문화관광 등 전 분야에서 전진이 있었다"며 "시민 삶의 질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부산은 과거의 도시가 아니라 세계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중단 없는 발전으로 이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일극체제로 대한민국이 저성장의 덫에 빠져 있다"며 "혁신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그 중심에 부산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160만 시민이 서명한 이 법은 부산을 세계도시로 완성할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와 여당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이를 가로막고 있다"며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 시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부산의 미래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걸린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권력의 견제와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부산은 위기마다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온 도시"라며 "시민이 힘을 모은다면 어떤 권력도 이길 수 있다. 선거에서 승리해 중단 없는 부산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