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영일 동래구청장 후보 "청년이 머물고 꿈꾸는 동래 만들 것"

탁영일 더불어민주당 동래구청장 예비후보.(탁영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탁영일 더불어민주당 동래구청장 예비후보.(탁영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동래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탁영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동래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청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탁 후보는 "청년이 정착할 수 없는 도시는 미래도, 성장도 없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탁 후보는 지난 22일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금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행사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팍팍한 현실을 버티게 해줄 실질적인 삶의 기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취업 불안과 주거비 부담 속에서 단발성 사업만 반복해서는 청년의 마음도, 도시의 미래도 붙잡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청년 정책의 핵심은 '청년정착지원패키지'와 '온천천 러너 스테이션' 조성이다.

'청년정착지원패키지'는 청년의 유입부터 정착, 자립까지 전 과정을 뒷받침하는 종합 대책이다. 구체적으로는 △청년 이사비 지원 △관내 거주 대학생 장학금 제도 △공유주택 및 사회주택 확대 △반값 월세 지원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청년지역화폐 도입 등 주거와 생활, 창업을 망라하는 실질적 지원책이 담겼다.

탁 예비후보는 "청년 정책은 소수에게 생색내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청년이 '동래에서 살아볼 만하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주거비 부담을 덜고 도전을 응원할 때 비로소 도시가 살아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핵심 공약인 '온천천 러너 스테이션'은 동래구의 대표적 자연 자산인 온천천을 청년 친화형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다.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러닝 문화를 동래의 도시 브랜드와 결합하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공간에는 탈의실, 물품보관함, 스마트 러닝 기록 시스템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러너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오픈형 커뮤니티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탁 예비후보는 "온천천을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전국에서 주목받는 청년 문화의 상징적 공간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청년이 활기차게 움직이면 도시 전체에 생동감이 돈다"며 "이번 공약은 선심성 지원이 아닌 동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투자"라고 역설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