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비심리 2개월째 하락…물가 우려 속 경기전망 악화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SI)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24일 발표한 '4월 경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1.9로 지난달보다 6.9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99.2)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달부터 이어진 하락 흐름은 유지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종합한 지표다. 장기 평균(2003~2024년) 기준값인 100을 웃돌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주요 지수 모두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91)과 생활형편전망(93)은 각각 3p, 4p 떨어졌고, 가계수입전망(96)은 5p 하락하며 기준값을 밑돌았다. 소비지출전망(112)은 2p 낮아졌다.
현재경기판단(70)과 향후경기전망(80)은 각각 14p, 10p 하락하며 경기 인식이 크게 악화했다.
이 밖에 물가수준전망(119)과 주택가격전망(102)은 각각 6p, 10p 상승했다. 반면 취업기회전망(83)과 임금수준전망(119)은 각각 7p, 3p 하락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중동 전쟁 여파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며 "다만 지수는 기준값을 소폭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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