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하다 신호등 들이받은 60대 입건…도심 교통 '마비'

22일 오전 9시 20분쯤 창원시 성산구 삼동동 삼동공원 사거리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신호등과 신호 제어기를 충격해 사거리 신호가 마비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경찰이 수신호로 차량 흐름을 통제하는 모습.(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2일 오전 9시 20분쯤 창원시 성산구 삼동동 삼동공원 사거리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신호등과 신호 제어기를 충격해 사거리 신호가 마비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경찰이 수신호로 차량 흐름을 통제하는 모습.(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창원에서 출근 시간 만취한 채 운전대를 잡은 60대가 신호등과 신호 제어기를 들이받아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음주 운전) 위반 혐의로 A 씨(6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창원시 성산구 삼동동 삼동공원 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제네시스 승용차를 몰다 교통섬에 설치된 신호등과 신호 제어기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측정한 A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A 씨는 이날 오전 8시까지 술을 마시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사고로 삼동공원 사거리 일대 신호 체계가 마비됐다.

경찰은 경찰관 8명과 모범운전자회 신호수 5명을 사거리에 배치해 수신호로 차량 흐름을 통제하고 있다.

창원시는 파손된 신호 제어기에 대한 응급 복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중 복구를 마칠 예정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