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성수 프로젝트 추진"…김경수·정원오, 상생협력 공동선언
취임 이후 경남도·서울시 실무협의체 구성해 협력과제 추진
- 박민석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와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경남과 서울의 상생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경수·정원오 예비후보는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문화 예술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 혁신 역량과 경남의 제조 역량을 연결하는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취임 직후 경남도와 서울시 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과제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협력 과제로는 △제조 인공지능(AI)·산업 혁신 협력 △‘경남형 성수 프로젝트’ 추진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경남 체류형 관광·워케이션 확대 △지역 인재 양성 △농수산물 유통·판로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서울 성수동의 도시 재생과 창업, 문화 결합 모델을 바탕으로 마산 창동 등 경남 원도심에 청년 창업과 문화, 로컬 브랜드가 결합한 '경남형 성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원오 예비후보는 "2014년 제가 성동구청장이 됐을 때 아무도 찾지 않는 공장 지대가 지금은 세계인이 찾는 공간이 됐다"며 "김경수 후보가 준비하는 경남의 미래에 '성수의 방식'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경험을 경남과 나누고 경남의 산업과 잠재력 위에 문화를 더해 사람과 기회가 모이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성수의 변화는 우연이 아닌 방법에 있다. 그 방법을 경남과 함께 증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예비후보는 "마산 창동은 3·15 의거와 부마 항쟁의 역사적 현장이면서 문화 예술의 뿌리와 같은 곳이다"며 "1960년대 이후 마산이 쇠락하면서 창동도 함께 힘들고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2년부터 창동을 새롭게 살리기 위한 도시 재생 사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청년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에는 역부족이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기 위해서는 문화와 예술도 중요하다. 경남형 성수동을 이곳 창동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공동선언 이후 마을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창동 예술길을 둘러봤다. 이후 창동 예술촌의 한 카페에서 지역 예술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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