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노조원 사망사고 애도…지역 정치권 일정 연기·취소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 집회 현장에서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 노조원 사망사고 애도를 위해 21일 지역 정치권 일정들이 취소·연기되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32분쯤 CU 진주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편의점지부 CU지회 집회 현장에서 물류차와 노동조합원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망한 조합원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이날 모든 유세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갈 예비후보 캠프는 "사고 피해자와 사망자 빈소 방문 등의 일정은 진행한다"고 말했다.
갈 예비후보는 전날에도 CU 진주물류센터 집회 현장을 방문해 그동안의 집회 과정, 사망 사고 경위를 들었다.
조규일 진주시장도 이날 예고된 시장 출마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기했다.
조 시장은 국민의힘 경선 배제에 불복해 '시민 후보 출마' 등 향후 선거 준비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조 시장 측은 "진주에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빠른 사고 수습과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기자회견을 하루 정도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긴급 운영위원-집행위원 연석회의를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개최한다. 이후 11시에는 경남경찰청 앞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5시에는 'CU BGF·경찰 공권력 규탄 화물연대 결의대회'를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로 2주째 BGF로지스를 상대로 배송 기사 처우개선 관련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집회를 진행 중이다. 현장에는 화물연대 조합원과 경찰이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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