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상공인 기업화…'로컬 브랜드 창출 지원사업' 참여 모집

소상공인, '투자받을 수 있는 기업'화 프로그램
사업모델 고도화·IR 전략 수립·브랜딩 개선 등 지원

부산경제진흥원 본원 전경. ⓒ News1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이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KAIA)와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의 투자 유치와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2026년 부산형 로컬 브랜드 창출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진흥원은 20일 공고를 통해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을 '투자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전 보육 시스템 'pre-LIPS'를 도입한 고도화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지원 방식에서 나아가 투자 연계 중심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도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은 지역 기업의 99.9% 이상을 차지하며 부산 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 투자 시장과의 접점이 부족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KAIA와의 협업을 통해 민간 투자 중심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투자 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pre-LIPS'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LIPS) 사업의 사전 단계다. 투자운영사와 연계해 △사업모델 고도화 △IR 전략 수립 △피칭 역량 강화 △브랜딩 개선 등을 지원하고, 투자 적합성을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투자 유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패키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기업가정신 및 경영·마케팅 교육 △투자 준비 교육 △IR 자료 제작 △실전 피칭 코칭 △CI·BI 브랜딩 개선 △민간 투자사 매칭 등이 포함된다. 또한 IR 피칭 대회를 통해 투자자와 직접 만날 기회도 주어진다.

성과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기업 5개 사에는 기업당 1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가운데 투자 유치와 성장을 목표로 하는 법인 기업이다. 진흥원은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사업성, 성장성, 투자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10개 사를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5월 8일 오후 2시까지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