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가덕신공항 연기는 李정부 탓"…전재수 '허위사실 공표' 맹폭

박형준 부산시장이 30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랩에서 열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오픈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3.30 ⓒ 뉴스1 윤일지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30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랩에서 열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오픈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3.30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덕도신공항 개항 지연 책임을 둘러싼 부산시장 후보 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의 개항 연기 관련 발언을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시장 측은 전 후보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개항이 2029년에서 2035년으로 연기됐다"고 주장한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2035년으로 설정됐던 개항 시기를 윤석열 정부와 부산시가 혼합 매립 방식으로 변경해 2029년으로 앞당겼으나, 이를 다시 2035년으로 미루고 확정한 것은 현 이재명 정부라는 것이 박 시장 측의 설명이다.

특히 박 시장 측은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전 후보를 겨냥해 국책사업에 대한 무지를 꼬집었다.

박 시장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할 핵심 인프라 사업의 기본적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은 부산 현안에 무관심했다는 자백"이라며 "시장 후보로서 자격이 의심스러우며 부산 시민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