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주형 원격 프로젝트 일자리' 첫 도입…청년 IT 일자리 확대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시는 지역 청년이 부산에 거주하면서도 국내외 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정주형 원격근무 일자리' 사업을 올해 시범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 도입되며 외부 기업이 발주한 IT 프로젝트를 부산 청년 개발자가 원격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디지털 일자리 모델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청년 IT 인력과 일자리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이 지역에 정주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 개발환경과 온라인 협업 확산 등 산업 변화에 맞춰 프로젝트 단위 원격 협업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했다.
시는 21일부터 원격근무 지원 플랫폼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5월 중 참여 청년 개발자와 프로젝트 발주기업을 모집해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IT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부산 외 기업과 이를 수행하는 부산 청년 개발자, 개발팀, 스타트업 등이다. 아울러 시는 약 20개 내외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 개발자에게는 고용보험료와 프로그램 구독료 등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창업한 개인 개발자에게는 최대 200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발주기업에는 플랫폼 이용 수수료 등을 바우처 형태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외부 기업 프로젝트 발굴과 지역 청년 개발자 매칭, 원격 협업 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관련 일자리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울·경 협력을 기반으로 참여 업종과 인력을 늘리고 원격근무 인재 창구를 구축해 청년이 지역에 정주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채용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은 부산 청년 IT 인력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다양한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이라며 "외부 기업과 지역 인재를 연결해 청년 정주를 유도하고 디지털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wise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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