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장 vs 전 시장' 통영시장 리턴매치…변수는 '무소속'

국힘 천영기 현 시장·민주당 강석주 전 시장 출마
무소속 후보의 표 분산 재현 여부 관심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국민의힘 천영기, 무소속 강근식, 심현철, 박청정 후보. 순서는 정당 및 가나다 순.(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6·3 지방선거 경남 통영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전 시장(61)이 탈환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천영기 현 시장(64)이 수성에 나서는 양강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힘 경선 배제에 반발한 강근식 전 도의원(66)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고, 심현철 전 SEK 주식회사 대표이사(60)와 박청정 세계해양연구센터 대표(83)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다자 구도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통영시장 선거는 과거에도 무소속 후보 등장에 따른 표 분산으로 승부가 갈린 사례가 있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흐름이 반복될지 주목된다.

실제로 6자 구도로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보수 성향의 진의장 전 통영시장(73)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17.26%를 득표하며 보수표를 분산시켰다.

이 사이 민주당 강석주 후보(39.49%)가 자유한국당 강석우 후보(38.19%)를 단 1.3%P 차이로 꺾고 당선됐다.

이어 4자 구도로 진행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천영기 시장(38.93%)이 강 전 시장을(36.13%)을 2.8%P차로 제치고 승리했다.

천 시장이 승리했지만, 당시 국민의힘 복당이 무산돼 무소속 출마했던 서필언 후보가 23.00%를 가져가며 보수 표 분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무소속 후보들의 출마 여부와 득표력이 판세를 가를 주요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