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비진도서 레저 다이버 2명 실종…1명 사망·1명 구조(종합)

다이버들이 실종된 해역을 수색하고 있는 해경.(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다이버들이 실종된 해역을 수색하고 있는 해경.(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구조된 50대 다이버가 끝내 숨졌다.

16일 오후 1시 2분쯤 경남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인근 해상에서 수중 레저활동을 하던 모터보트 A 호에서 다이버 2명이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통영해경은 오후 1시 45분쯤 사고 지점 주변에서 400m 떨어진 갯바위에서 30대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2시 50분쯤에는 사고 해역에서 500m 떨어진 곳에서 B 씨가 의식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비진도에서 동료 다이버 2명과 함께 입수했다. 선장은 이들이 예정된 출수 시간이 지나도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잠수 전 반드시 장비를 점검하고 2인 1조 활동 수칙과 사전에 약속한 출수 시간을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