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기장군, 도시철도 '정관선' 기본협약 체결…2032년 개통

총 4794억 투입, 2028년 착공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와 기장군이 동부산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시철도 '정관선' 트램 건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산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기장군과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공사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기장군은 1000억 원의 사업비 분담과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맡으며,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관선은 총사업비 4794억 원을 투입해 기장군 정관읍 월평리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까지 12.8km 구간을 연결하는 노면전차(트램) 노선이다. 시는 올해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동해선 및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환승 체계가 구축돼 기장군 일대의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부·울·경 광역 경제권 연결이 강화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관선은 광역생활권을 연결하는 순환 교통망의 핵심"이라며 "차질 없는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