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6·66세는 폐기능 검사 꼭"…부산 온병원, 수검자 2.7배 급증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올해부터 만 56세와 66세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가 새롭게 포함되면서, 부산 온병원의 관련 검사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온병원에 따르면 작년 9월 171건이었던 전체 폐기능 검사 건수는 10월 291건, 11월 356건, 12월 376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국가검진 확대 시행 효과가 본격화한 올해 들어서는 1월 371건, 2월 341건에 이어 지난 3월에는 466건을 기록하며 단일 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불과 반년 전인 작년 9월 대비 약 2.7배나 뛴 수치다.
세부 정밀 검사 항목별로도 수요가 확연히 늘었다. 기관지확장제 반응 검사(Bronchodilator Response Test)는 작년 9월 107건에서 올해 3월 245건으로 2배 이상 늘었고, 폐확산능 검사(DLCO) 역시 같은 기간 34건에서 93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폐기능 검사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나 천식 등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호흡기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데 필수적이다. 병원 측은 장기 흡연자나 만성 기침 환자의 경우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제훈 온병원 호흡기내과 과장은 "국가검진 확대로 검사 후 이상 소견을 발견해 진료를 보러 오는 환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최신 장비와 원스톱 진료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민의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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