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 통영 장사도 해상서 37명 탑승 유람선 표류…전원 구조
- 강미영 기자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9일 오후 3시 11분쯤 경남 통영시 장사도 인근 해상에서 52톤급 유람선 A 호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탑승객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며 안전을 확보한 뒤 예인을 시도했다.
당시 A 호에는 선원 3명과 승객 34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사고 현장에는 초속 10미터의 강풍이 불면서 1.5m가량의 파도가 일고 있었다.
해경은 기상 악화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비함정으로 A 호를 예인하며 오후 3시 57분쯤 거제 근포항으로 입항시켰다.
A 호는 이날 오후 2시 45분쯤 근포항에서 출항해 장사도로 향하던 중 엔진 연료필터가 막히면서 시동이 꺼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해역은 평수구역으로,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반드시 선박 설비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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