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특별법' 올스톱…전재수 왜 침묵하나"

박형준 부산시장이 28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인근에서 열린 부산시장 경선 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6.3.28 ⓒ 뉴스1 이주현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8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인근에서 열린 부산시장 경선 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6.3.28 ⓒ 뉴스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 발전특별법' 제동과 관련해 대통령의 발언과 더불어민주당의 침묵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산 발전특별법을 포퓰리즘 특혜처럼 말한 대통령의 한마디로 법 통과가 직전에 멈춰 섰다"며 "사실과 논리에 맞지 않는 차별 발언으로 부산 시민의 분노가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을 향해 "부산의 미래 100년이 걸린 생존 문제임에도 지난 2일 전재수 의원의 출마 선언과 3일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 TV 토론에서 특별법은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를 "대통령 말 한마디에 침묵하고 도망치는 정치"라고 규탄했다.

이어 "부산의 미래 앞에 침묵으로 도망치는 정치로 어떻게 부산을 대표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부산 시민은 '청와대 부산 지부장'이 아니라 '부산시장'을 원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민주당 측을 향해 "해양수도를 만들겠다고요? 그렇다면 그 출발점인 부산발전특별법부터 통과시켜 놓고 말하십시오"라고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박 시장은 "부산 차별하는 대통령 눈치만 보지 말고 부산 시민 눈치도 봐달라"며 "그것이 부산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덧붙이며 글을 맺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