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의 길을 묻다' 인문 콘서트

개항 150주년 기념…오는 8월까지

개항 150주년 기념 인문 콘서트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이 부산 개항 15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역사관 별관에서 융복합 인문 콘서트 '부산의 길을 묻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근현대역사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역사학, 문학, 경제학, 기상학 등 각계 전문가 15인을 초청해 개항 이후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층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부산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매월 다른 주제로 총 15회 진행된다. △4월엔 개항과 부산 (해양도시 부산의 역사와 문화 교류) △5월엔 부산의 시대 (산업화·국제화 관점의 산업도시 부산) △6월엔 부산의 힘 (저항과 포용의 측면에서 본 부산의 저력) △7월엔 부산의 유산 (세계유산을 통한 문화도시 부산 비전 제시) △8월엔 부산의 미래 (전 지구적 위기 속 비전과 인문학적 가치)가 주제다.

특히 7월엔 올해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해 기획돼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 등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할 예정이다.

행사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시민 참여 대담과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가 결합된 복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회차별 4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이번 콘서트는 부산의 지난 150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150년을 향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자리"라며 "다양한 학문의 시선이 교차하는 공간에서 시민들과 함께 '부산의 길'을 묻고 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