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 달리던 전기택시 연석 들이받고 '불'…배터리 발화 추정

4일 오전 6시 43분 쯤 전기택시가 도로 연석과 부딪히며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서는 모습 (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연석에 부딪힌 전기 택시에 불이 나는 사고가 일어났다.

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3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한 도로에서 60대 기사 A 씨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연석과 충돌,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차량이 전소됐고 한때 주변 도로가 통제됐지만 운전자 A 씨는 사고 즉시 차에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26명의 인원 및 펌프, 탱크 등 장비 13대를 동원해 불이 난지 1시간 40여분 만인 8시 25분쯤 완진했고 10시 38분에는 배터리 냉각도 완료됐다.

당국은 차량이 연석과 부딪히며 발생한 충격으로 배터리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이동 중 도로연석과 부딪힌 후 연기 및 불꽃이 발생했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