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에너지 공급 비상 대응 체계 가동…"공급망 다변화"

지난달 31일 진행된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참여한 남부발전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남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달 31일 진행된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참여한 남부발전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남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불안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지난달 31일 에너지 수급 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점검회의에서는 전 발전소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수급 현황 점검 △발전설비의 안정 운영 대책 △에너지 절감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다.

남부발전은 원활한 에너지 수급을 위해 석탄, LNG 등 주요 연료에 대해 재고수준을 확대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또 대금 지급과 실물 인수가 거의 동시에 이뤄지는 긴급 현물구매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연료 확보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전설비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강화하고 발전기 정비 일정을 조정해 전력 수급 공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이 외에 발전설비 운전 최적화와 열효율 개선 등을 통한 기술적 에너지 절감 노력을 적극 추진하고 사무공간 절전, 차량 5부제 준수 등 실생활 속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병행한다. 이미 지난달 31일에는 서면 일대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서성재 기술안전부사장은 "세계적인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을 위한 기본 책무"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