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로바이러스 감시망 영·유아 시설 생활 환경까지 확대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기존 지하수 중심이던 검사 대상을 식품과 영·유아 시설의 생활 환경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경로가 식수뿐만 아니라 식품 섭취와 일상적인 환경 접촉 등으로 다양화됨에 따라 더욱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올해부터 집단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이용 시설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노로바이러스 유의 식품은 물론 문고리, 수도꼭지, 장난감 등 환경 검체까지 폭넓게 조사할 계획이다.

연구원이 앞서 지난 3월 새 학기를 맞아 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 10곳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환경 검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노로바이러스 '불검출'로 확인됐다. 시는 앞으로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생 취약 시설에 대한 맞춤형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밀착 예방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일상에서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인 만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하수와 식품, 생활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감시체계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