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로 경남 소비자 심리 두 달 만에 꺾여

3월 경남 소비자 심리지수 110.8…전월 대비 6.5p↓

소비자심리지수<자료사진>. 2025.7.16 ⓒ 뉴스1 김도우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을 이어오던 경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SI)가 3월 들어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26일 발표한 '3월 경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110.8로 전월보다 6.5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107.0)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 1월부터 이어진 소비 개선 흐름은 두 달 만에 꺾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종합해 산출한 지표로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보여준다. 장기 평균(2003~2024년) 기준값인 100을 웃돌면 경기 인식을 낙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세부 지표를 보면 소비지출전망(114)은 전월보다 2p 상승했지만, 나머지 5개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94)과 생활형편전망(97)은 각각 4p, 5p 떨어지며 비관적 인식이 확대됐다. 가계수입전망(101)은 5p 하락했으나 기준치 100을 웃돌며 낙관세를 유지했다.

현재경기판단(84)과 향후경기전망(90)은 각각 11p, 13p 하락해 경기 인식의 비관세가 뚜렷해졌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중동 사태에 따라 물가와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 심리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