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년 예술가 한무대…국립부산국악원 교류음악회 개최
조선통신사 바닷길 교류 역사 의미 재현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2026년 한·중·일 문화교류의 해를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일본 민주음악협회(MIN-ON)와 함께하는 '한·일 청년 예술가 교류음악회'를 오는 4월 8일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서울·남원·부산에서 시작된 교류 공연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국립부산국악원 단원들이 일본 민주음악협회의 초청을 받아 주일한국문화원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 공연을 이어가는 등 2년간 지속된 한·일 청년 예술가 교류의 결실이다.
'파도에 스미는 전통의 선율'을 부제로 한 이번 공연은 조선통신사를 통해 이어져 온 바닷길 교류의 역사에서 출발해, 양국의 음악과 역사적 정서를 하나의 흐름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무대에서는 한국 전통음악의 깊이를 보여주는 대금 독주곡 '청성자진한잎', 해금 독주곡 '지영희류 산조'와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이 펼쳐진다. 이어 일본의 지역성과 정서를 담은 '고메부시米節', '츠카루 즌가라부시津軽じょんから節', '인쿄쿠 기온쇼오자瀛曲 祇園精舎', '신카와 코다이 카미新川古代神' 등 일본 미야기현, 츠가루, 토야마현 지역의 민요가 연주된다.
또한 공연의 마지막은 한·일 청년 예술가들의 합동무대로 꾸며진다. '돈판부시どんぱん節', '교 도오지魚童子', '아리랑 연곡'(김기범 편곡)을 통해 양국의 민요가 하나의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바다를 사이에 둔 두 나라의 공감과 화합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부산국악원 이진희 악장(기악단·성악단 예술감독 직무대리)을 비롯해 허유진(대금), 한수지(해금), 신진원(판소리), 전성호(타악) 등 한국의 청년 연주자들과 일본의 노래와 츠가루 샤미센(唄・津軽三味線) 연주자 아사노 쇼(浅野祥), 25현고토(二十五絃箏) 연주자 혼마 다카시(本間貴士), 와다이코(太鼓) 연주자 히라타 리코(坂本雅幸) 등 총 8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출연한다.
공연 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전석 1만 원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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