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종량제 재고 18개 시군 중 16곳 6개월↑…"사재기 실익 없어"

나머지 2곳은 2개월 확보…"수급에는 문제없어"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종량제봉투. 2026.3.24 ⓒ 뉴스1 김진환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플라스틱 원재료 수급 불안정 우려로 종량제봉투를 사재기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서는 종량제봉투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에서 16개 시군이 종량제봉투 재고를 6개월 치 이상 확보하고 있다.

나머지 2개 시·군에서는 종량제봉투를 약 2개월 치 확보돼 있지만, 재고와 추가 제작 가능 물량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공급 부족이나 품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종량제봉투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불필요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종량제봉투 가격도 조례로 통제돼 사재기하더라도 실질적인 이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시군별 조례로 정해져 있어 판매자가 임의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시장 변동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종량제봉투 제작 및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도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