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 14곳 선정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글로벌 웰니스·의료관광 허브도시 도약을 이끌 '2026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 협력 의료기관' 1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 세계적인 의료관광 경쟁 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웰니스·의료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대동병원, 삼육부산병원,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등 종합병원 4곳을 비롯해 △병원 2곳(라인업치과병원, 밝은눈안과병원) △의원 6곳(고운세상김양제장봉석피부과, 그레이스피부과,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 더바디성형외과, 밝은세상안과, 쉬즈성형외과) △한방 2곳(부산자생한방병원, 자연안에한의원) 등 총 14곳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의료기관들은 향후 부산을 대표하는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서 시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시는 이들 기관에 △국가별 맞춤형 웰니스·의료관광 상품 개발 △해외 설명회 및 팸투어 우선 참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 활용 프로모션 추진 △다국어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지원을 받는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그동안 개별 의료기관 역량에 의존하던 유치 방식을 '민·관 협력 기반의 통합 마케팅 체계'로 전면 전환한다. 단순한 질병 치료를 넘어 부산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을 추진한다.

시는 동남아, 일본, 중국, 중앙아시아, 몽골 등 핵심 전략 시장을 설정하고 유치 국가 다변화를 꾀하는 한편, 디지털 기반 홍보를 강화해 부산 의료 인프라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선도 협력 의료기관 선정은 부산 의료관광이 민관 협력 기반의 전략 산업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선정된 기관들이 부산형 대표 유치기관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