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원'·서승운 기수 헤럴드경제배 우승…장거리 최강자 입증

2위 '석세스백파', 3위 '강풍마'

서승운 기수와 ‘클린원’이 지난 1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열린 제24회 헤럴드경제배에서 경주를 펼치고 있다.(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지난 1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열린 제24회 헤럴드경제배(G3·2000m·3세 이상·총상금 5억 원)에서 '클린원'(4세·수·미국)과 서승운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헤럴드경제배는 한 해 장거리 최우수마를 가리는 '스테이어(Stayer) 시리즈'의 첫 관문으로, 매년 서울과 부경의 장거리 강자들이 대거 출전하는 주요 경주다. 올해 역시 작년 연도대표마 '스피드영', 디펜딩 챔피언 '석세스백파', 서울의 강자 '강풍마' 등 최정상급 경주마들이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우승마 클린원은 작년 그랑프리에서 당시 3세의 나이로 '글로벌히트', '스피드영', '강풍마'를 제치고 압승을 거둔 기대주다. 여기에 부산경남 리딩 기수인 서승운 기수가 기승하며 단승 1.6배, 연승 1.1배의 낮은 배당을 기록할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경주 직전 클린원은 출발대 안에서 크게 요동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출발과 동시에 집중력을 되찾으며 빠르게 선두로 치고 나갔다. 6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클린원은 초반부터 선두를 잡고 레이스를 주도했다. 3코너 이후 '스피드영'이 추격에 나섰지만 선두를 내주지 않았고,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격차를 더욱 벌리며 여유 있게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어 '석세스백파'와 '강풍마'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클린원을 관리한 문현철 조교사는 경주 후 인터뷰에서 "작년 그랑프리보다 더 많은 준비를 했다"며 "우승이 단순한 행운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승운 기수는 "클린원은 앞으로 더 큰 활약이 기대되는 말"이라며 "좋은 기회를 준 관계자들과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헤럴드경제배 경주 영상과 인터뷰는 한국마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 'KR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