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성단체 "정당, 지선 여성 후보 공천 30% 실시하라"
- 박서현 기자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지역 여성단체가 정치권에 여성 후보 공천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6·3 지방선거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부산여성총연대는 13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후보에 대한 공천 할당 30%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정작 후보 추천과 공직 진출 과정에서 여성의 대표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2022년 제8대 지방선거 여성 당선자 현황을 보면 △광역단체장 0명 △기초단체장 3.1% △광역의회 19.8% △기초의회 33.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고 비판했다.
또 "그나마 여성들의 정치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여성과 청년에 대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등 일부 노력을 보이기도 했다"며 "그러나 정작 공천권을 거머쥔 지역위원장이나 당협위원장들은 자신에게 도움이 될 사람이 우선이기에 여성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과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방선거는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봉사자를 선출하는 과정인 만큼 생활 정치에 적격인 여성들의 참여는 필수적이다"라며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는 사회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의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정치에 반영하는 성별 대표성의 문제이자 양성평등 실현과 진정한 민주주의 완성을 위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들은 각 정당에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의 여성 후보 공천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현역부재 지역구와 경쟁력 있는 선거구에 여성 후보 공천을 우선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여성 후보 공천 할당 30%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6·3 지방선거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부산여성총연대에는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 부산시여성단체연합, 부산시구군여성단체협의회, 부산시여성NGO연합회, 부산시여성연대회의 등이 참여했다.
wise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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