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만세운동의 발원지서 다시 울려퍼진 "만세" 소리
부산 동구, 시민·학생 1300명 참석한 가운데 만세운동 재현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경남 지역 만세운동 발원지로 알려진 부산진일신여학교에서 다시 한번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
부산 동구는 1919년 부산진일신여학교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3·1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부산진일신여학교에서 동구청 광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독립유공자 후손과 학생, 주민 등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참여한 독립선언서 낭독, 동구 청소년들이 참여한 뮤지컬 공연, 만세운동 재현 거리 행진 등이 진행됐다. 특히 거리 행진에서는 취타대와 풍물단의 연주와 난타 공연, 청개구리극단의 상황극, 데레사여자고등학교 학생 350여 명이 참여한 ‘대한독립만세’ 카드섹션 및 나라사랑 플래시몹 공연도 펼쳐졌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부산·경남 지역 만세운동의 발원지인 동구에서 시민들과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진일신여학교는 1905년 호주장로교 선교회에 의해 건립된 부산·경남지역 최초의 신여성 교육기관이다.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양한나, 여성 최초 민주당 당대표 박순천 등 독립지사 및 여성 지도자를 배출해 부산 지역 여성 인재의 산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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