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석 부산시의원, 서구청장 출마…"돌아오는 명품 도시로"

송도선 조기 개통·송도해수욕장 사계절 관광 등 공약

최도석 부산시의원이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6.3.11 ⓒ 뉴스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최도석 부산시의회 의원(67)이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고장 난 엔진을 고치고 핸들을 바로 잡는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서구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서구가 부산 정치 1번지로 불리며 부산을 대표하는 교육도시이자 체육도시, 법조행정타운이었고 우리나라 최초 해양관광지인 송도해수욕장을 보유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산공동어시장을 중심으로 한 국내 수산 전진기지로서 부산 발전을 견인해 온 근대 도시의 중심지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현재 서구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종 도시 지표 역시 하위권으로 떨어지는 등 쇠퇴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의원은 "이 같은 현실을 극복하고 구민 행복과 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 대통합과 안정 위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떠나는 서구에서 다시 돌아오는 명품도시 서구 건설'을 목표로 5대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해안·내륙 재생을 통한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의 중심도시 조성 △특화된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부산 대표 교육도시 부활 △정주 여건 혁신을 통한 인구소멸 위기 극복 △대한민국 대표 의료 신산업·해양관광 거점 육성 △스마트 수산업 기반 구축 및 고부가가치 수산업 육성 등이다.

이를 위한 주요 추진 과제로는 △고지대 독거노인을 위한 실버행복주택 건설 △송도선 조기 개통 △송도해수욕장 사계절 관광상품화 △배후 지역과 연계한 남항 재개발 추진 △빈집 객실을 활용한 '서구형 마을호텔 사업' △서구 중장년 정규직 채용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한편 1958년생인 최 예비후보는 동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부산시 정책개발실 연구부장, 부산발전연구원 동북아물류연구센터 센터장 등을 지냈으며 제8대 부산시의회 의원과 제8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제9대 부산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