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등대 노후시설물 정비…"문화·체험·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부산 영도구 태종대 내에 있는 영도등대 모습 (부산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 영도구 태종대 내에 있는 영도등대 모습 (부산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해수청)은 11일 영도구 태종대공원 내에 있는 영도등대 주변 노후 시설물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청에 따르면 영도등대는 1906년에 최초로 불을 밝힌 이후 부산항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2004년에는 등대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이듬해인 2005년 11월에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제17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 등대의 날인 7월 1일을 전후로 부산 지역 일대에서 전국 규모의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인 만큼 영도등대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부산해수청은 재정비 사업을 통해 노후한 데크 시설, 보행로 안전난간, Sea&See 갤러리전시관 및 등탑 도장 등을 리모델링해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을 부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리는 국민 체험형 열린 문화‧체험 시설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김강온 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 과장은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사랑받는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