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 기초단체장 공천 접수 마감…'도박 논란' 변수 부상

도박 논란 금정구·강서구 현역 구청장 공천 신청

국민의힘 부산시당 로고.(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부산 지역 16개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일부 후보들의 '도박 논란'이 공천심사 변수로 떠올랐다.

9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최근 부산 16개 구·군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 접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천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일부 현직 단체장을 둘러싼 카지노 출입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천 여부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작년 4월 필리핀 체류 중 숙소 카지노를 방문해 소액 게임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윤 구청장은 당시 "처신이 신중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사죄했다.

해당 사안은 현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신고된 상태로, 윤리위 판단과 공천 심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정구청장 공천에는 윤 구청장과 함께 장보권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부산공동회장이 신청한 상태다.

또 다른 현직 단체장인 김형찬 강서구청장의 과거 카지노 출입 사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 구청장은 부산시 간부로 재직하던 시절 수도권 출장 중 강원도로 이동해 강원랜드 카지노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특히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 공천 기준에 '민생범죄'를 포함하면서 도박을 명시적인 부적격 사유로 규정한 점에서 이들 구청장들의 공천 여부가 주목받는다. 현재 강서구청장 공천에는 김 구청장이 단독으로 신청한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당 윤리위 판단과 공천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일부 지역 공천 구도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