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등기 환급금 8억 횡령 법무사 사무장 횡령 혐의 입건

부산진경찰서 전경 ⓒ 뉴스1 DB
부산진경찰서 전경 ⓒ 뉴스1 DB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한 신축 아파트 입주민들의 등기 비용 환급금 8억여 원 상당을 횡령한 법무사 사무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사무장 A 씨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0월 대구의 한 법무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 근무하던 중 부산진구 한 신축 아파트 입주자들의 등기 대행 업무를 하다 8억 4000만여 원의 등기 비용 환급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법무사는 등기에 필요한 세금, 수수료를 예치금 명목으로 입금받는다. 그 뒤 실제 등기 비용이 예치금보다 적을 경우 고객에게 돌려줘야 한다.

A 씨는 2024년 1월부터 시작해 지난해 9월까지 등기 업무를 대행했다. 그 뒤 환급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입주민들은 현재까지 환급금을 받지 못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본격적인 사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