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 지식서비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추진

기업 57% 사업화(매출 창출)에 성공
사업화 자금 기업당 최대 5000만원 지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지식서비스 기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전환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지식서비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부산 지역 지식서비스 기업이 제조업 또는 다른 서비스 업종과 협업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독 사업화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하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진흥원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성과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7%가 사업화(매출 창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5년(2015~2019년) 성공률 29.7%보다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사업의 실효성을 보여준다.

조사 결과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들은 과제 관련 매출 63억 6000만 원(기업당 평균 약 5억 원)을 기록해 직전 5년 대비 약 10배 증가했다. 또한 신규 고용 55명(이 중 청년 46명, 84%)을 창출하며 지역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권 72건 확보, 56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등 기술 경쟁력과 자금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당 사업이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비 과제 R&D 컨설팅'도 후속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컨설팅을 받은 우수 과제들이 정부 주관 연구개발(R&D) 공모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파운더(2023년, 6억 원 확보)와 어기야팩토리(2024년, 11억 원 확보) 등이 있다.

올해 사업은 총 5개 과제를 선정해 신사업 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기업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부산에 본사를 둔 지식서비스 주관기관과 협업기관(제조 또는 서비스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3월 중 확정되며, 오는 10월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부원장은 "지난 5년간의 추적조사를 통해 이종 산업 간 융합이 만들어내는 경제적 가치와 시너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부산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접수는 2월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지식서비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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