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GS·효성 창업주 모교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인기

2022년 개관 후 매년 증가세…기업 창업주 생가·부자 소나무도 인기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방문객들이 부자 소나무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수면 승산마을의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가 해마다 방문객이 늘며 지역 대표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3월 문을 연 이 센터 방문객은 개관 첫해 2만 6000명에서 2023년 5만 4000명, 2024년 8만 5000명, 2025년 10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는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이다. LG·GS·삼성·효성 창업주들이 지수초등학교를 나온 데다, 이들의 생가도 센터 주변에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센터 내 '부자 소나무'도 대표적인 탐방 명소로 꼽힌다. 부자 소나무는 삼성 창업주 이병철, LG 창업주 구인회, 효성 창업주 조홍제 회장이 바위틈에 자라는 소나무를 가져와 1922년 지수초등학교에 심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진주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청년포럼, 초·중·고 교육 프로그램, 기업가정신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며 센터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끈 창업주들의 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세계적인 기업가정신 교육·체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